한광옥, “해직언론인 문제, 중요의제”
“불행한 사태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 계속 할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07-17 17:58:58
[시민일보]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17일 “해직언론인 문제가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중요의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에서 사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 뿐 아니라 거기에 종사하는 기자분들, 또 언론인들의 활동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측과 언론인들과의 분쟁상태가 나서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불행하게 생각한다”며 “이 불행한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 혼자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위원회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가 볼 때는 양쪽이 윈-윈하는, 서로 양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언론기관의 분규상태가 여러군데 있는데, 그 문제는 검토를 해서 위원들과 상의를 할 것이고, 앞으로 이런 문제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갈등을 푸는데 있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장 관심을 또 많이 갖고 있는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도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대통합은 남북통일로 가는 가장 필요한 인프라”라며 “이 인프라를 만들지 않는 한 우리가 남북통일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안정됐을 때 국민대통합도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정치가 혼란스러우면 호박씨를 까서 한 입에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정치가 안정이 돼야 한다. 또 정치라고 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키면서 해결하는 것인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위원회에 야당 인사들도 위촉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대통합에 관심이 있고 또 필요하다면 누구나 대화를 할 것”이라며 “지금 현재 정치가 국민통합에 저해되는 정치가 돼서는 안 되고 정치문화를 한 단계 높여서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그리고 국가라고 하는 큰 차원에서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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