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 30명, 임내현 성희롱 발언 징계 요구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07-19 15:26:59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을 비롯해 여당 의원 30명이 19일 민주당 임내현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임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 국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회의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징계안은 국회 개회 후 3일 내에 국회의장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게 된다. 이후 윤리특위 소위원회 토론과 윤리심사자문회의의 심사 등 징계여부 및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임 의원이 국민들께 사과를 했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국회 내 징계절차를 통해 자정노력을 펼치는 것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며 징계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국회의원들이 말과 행동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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