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피서지에 부당요금 신고센터 설치
바가지요금·불친절 등 강력 단속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07-22 17:21:10
[시민일보]인천시(시장 송영길)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대책을 마련,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내달 31일까지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외식업 및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에 대한 불공정 상행위 근절과 함께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소비자·지역상인·행정 간 협력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단체 등 민간주도의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피서지 요금인상 및 자릿세 징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지역별 값싸고 맛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화군 등 군·구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피서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한편 주요 피서지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소비자 불편사항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주부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해 피서지 물가를 상시 모니터링해 지자체별 홈페이지 및 업소별 신고요금표 배포 등을 활용, 다양한 피서지 물가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경제물가팀장은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에 바가지요금 및 불친절 등으로 피서지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휴가철 피서지 물가대책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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