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회에도 ‘창조바람’ 분다
신동우 의원의 ‘희망산책’, 당원-주민들에게 인기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3-07-26 14:31:40
[시민일보]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신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서울 강동갑)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두 달에 한번씩 ‘희망산책’이라는 이름의 의정보고회로 주민을 찾고 있다.
신 의원의 ‘희망상책’은 통상적으로 낮 시간대 한정적 인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존 의정보고회와는 달리, 저녁시간대 매번 장소를 달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개최돼 주민호응이
높다는 평가다. 또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방식이 아니라 당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어울 마당’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특이 사항으로 꼽힌다.
지난 24일 명일동, 길동에 거주하는 당원을 대상으로 강동구 길동 신명초등학교에서 열린'희망산책'에는 시, 구의원은 물론 당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금관 5중주와 주민들로 구성된 중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동우 의원은 ‘중국의 부상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안목을 넓혀주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지역현안에 대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의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업무보고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
신의원은 26일 <시민일보>와 통화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더 크게 귀 기울이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원내부대표로 발탁,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사 중 한명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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