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내버스요금 16.7% 인상
내달 1일부터 적용... 성인 1200원→1500원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3-07-26 18:03:03
[시민일보]충남도내 시내버스 요금 인상돼 아산시 시내버스 요금도 내달 1일부터 평균 16.7% 인상된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6.7% 인상하는 안을 의결함에 따라 내달부터 아산 지역도 함께 인상된다.
아산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0년 2월 9% 인상 후 3년 5개월만에 단행됐다.
성인 기준으로 일반인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청소년 요금은 960원에서 1120원, 어린이 요금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따로따로 인상된다. 교통카드 이용자는 지금처럼 5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마중버스 운행요금은 학생과 오지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상하지 않았다.0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0년 이후 동결됐던 기간 중 유가·물가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해 충남버스운송조합에서는 시내버스 요금을 156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충남도는 1400원으로 심의·의결했으며 이로 인해 시계 외 지역 운임 요율도 ㎞당 100.88원에서 116.14원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