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0.2% vs 안철수신당 28.3%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34.7% vs. 민주당 20.7%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3-07-31 14:19:09
[시민일보]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각각 30.2%와 28.3%로 양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율은 34.7%와 20.7%로 새누리당이 14%포인트나 앞섰다.
3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4.7%, 민주당은 20.7%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5.2%, 최근 당명을 바꾼 정의당 2.6%순이었고, 무당층은 36.8%로 나타났다.
지지율 1위인 새누리당과 2위인 민주당의 격차가 14%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안철수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0.2%, 안철수신당 28.3%로, 양당이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 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민주당 12.2%,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1.5%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6.3%다. 안철수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 지지층의 10.1%, 민주당 35.2%, 무당층의 38.1%가 신당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새누리당은 서울(34.6%), 충청(30.5%), 대구/경북(39.7%), 부산/울산/경남(32.1%), 강원/제주(28.9%)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신당은 인천/경기(33.6%)와 호남(37.3%)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도 23.5%로 2위로 밀려났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전날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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