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사기·명의도용 20대 검거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3-07-31 17:22:36

[시민일보]대출 사기, 명의 도용 등의 범죄를 저질러 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지능팀)는 지난 29일에 사기 혐의로 김 모(25)씨를 검거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경, 김씨는 피해자가 인터넷에 남긴 '중졸 대출문의' 란 글을 보고 연락해 대출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을 넘겨받았다. 이 서류 로 2개 대부업체에서 총 600만원을 피해자 명의로 대출받아 편취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인천의 한 휴대폰 판매점 직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자 신의 매장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손님들의 신분증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해온 정보를 이용해 총 4명의 명의로 갤럭시S4를 포함한 고가의 휴대전 화 21대를 임의로 개통해 대포폰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포폰을 얼마에 판매했는지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외에도 공범이나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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