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가수 정창윤, 한국직업방송TV서 성공 CEO로 강연 화제
함성찬
hsc@siminilbo.co.kr | 2013-08-01 18:05:35
1988년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입문했다가 90년대에 돌연 사라진 가수 정창윤(정호재로 개명)이 화장품 업계의 CEO로 변신에 성공해 최근 근황을 공개하면서 화제다.
정창윤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당시 김지연과 주병선, 신해철, 뮤지컬 배우 전수경 등과 같이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1990년 강병철의 눈에 띄어‘강병철과 삼태기’로 3여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요계에서 활동한 가수출신 정창윤이 최근 한국직업방송TV에서 화장품 전문기업인 B&A코스메틱의 정호재 대표로 청소년을 위한 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것.
정호재로 이름을 개명한 정 대표는 방송에서 당시 연예인 생활을 접고 전자회사와 다양한 유통회사의 경험을 쌓으면서 현재의 화장품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전쟁이 나도 여성은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국내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됐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만이 할수 있는 영역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특히 "대기업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일이 된 것이 요즘의 현실"이라며 "하지만 오히려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을 구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자주보게 된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등의 세계적인 대기업도 처음에는 작은 기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B&A코스메틱은 화장품계에서 현재 프랑스 명품 화장품 꼴랑 리절타임의 한국지사와 이스라엘 명품 화장품인 안나로탄 한국지사 그리고 기능성 화장품인 VX26(브이엑스26)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화장품 꼴랑은 인기 가수인 이효리씨가 한 방송에서 자신의 가방을 공개하며 꼴랑의 콜라겐젤이 공개돼 국내에서는 유명세를 타게 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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