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개성공단, 협력점 찾아 속히 재개되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08-14 15:27:44
[시민일보]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7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개최와 관련해 "모든 지혜와 협력점을 찾아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개성공단이) 속히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장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회담이 다시 어렵사리 재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은) 양측의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시장 경제의 학습장이고, 장차 통일의 접점이자 기반이 될 소중한 도시"라며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항구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또다시 대규모 장외 투쟁을 도모한다고 한다"며 "아무리 따져도 지금이 그럴 때인지, 무슨 이유에서 그런 일을 하는지 국민적 납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장외투쟁을 한다고 하지만 민주주의를 숨막히게 하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실릴 수 있겠느냐"며 "의회 민주주의가 꽃피는데 여야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동안 많이 했으니까 속히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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