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국회의원, 노후된 전국의 보훈회관 정비 필요성 제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09-03 15:31:52

[시민일보]전국의 노후화되고 협소한 보훈회관을 신, 증축해 보훈대상자들에게 다양하고 향상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은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화돼 가고 있어 보훈회관 신, 증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훈관계자들의 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인천시의 경우 지난 1988년에 보훈회관을 마련했는데 공간이 협소해 현재 3개 보훈단체만 입주해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인천보훈회관을 신규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국가보훈처는 최근 “인천시가 인천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방비를 확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문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보훈회관 건립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훈회관 건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고 국고 일부를 지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며 광역시, 도 보훈회관의 경우 총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5억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대해서도 이학재 의원은 “보훈회관 건립 취지와 기능을 생각하면 현재의 국비 지원액수가 너무 적다며 상향 조정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보훈회관은 주민들에게는 애국정신 함양 학습의 장이 될 것이고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게는 보훈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예산을 세우면 중앙 정부의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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