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野, 與 무시하고 대통령만 바라봐"
김현우
kplock@siminilbo.co.kr | 2013-09-11 11:27:17
[시민일보]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11일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고집하는 것과 관련, "제1야당이 새누리당을 무시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대통령만 바라보며 민생없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정치가 멸종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꽉 막힌 정국 풀기 위한 대통령과 야당 회담을 성사하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며 "제1야당이 통큰 결단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장외투쟁 나간지 2달째로, 8월 국회가 허무하게 지나갔고 정기국회도 2주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그는 이어 "오늘 상임위를 중심으로 서서히 시동을 걸게 된 것은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가동을 하는데 더이상 시간을 끌고 있을 수는 없다.
지금까지 허송세월한 시간 하면 전력질주해도 시간 모자라다. 국회 주인인 국민들이 레드카드 들기 직전인 만큼 지금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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