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월 재보선 공천경쟁 치열

화성갑, 서청원-김성회로 압축...고준호 탈락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3-09-29 14:47:39

포항남,을릉, 김순견-박명재-서장은 3명 압축



[시민일보] 오는 10월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10.30 보궐선거가 시시되는 경기 화성갑 공천 신청 후보자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으로 추가 압축했다.


고(故) 고희선 전 의원의 아들 고준호씨는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2차 공천 심사에서는 탈락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포항 남·울릉군은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군 당협위원장과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공천위원인 김재원 의원은 공천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화성갑은 김성회 후보와 서청원 후보로 압축해 계속 검토하기로 했고, 포항 남·울릉군은 김순견, 박명재, 서장은 세 후보로 압축해서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천위원들이 경기 화성갑, 포항 남·울릉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실사 조사 결과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는 공천위원 2명이 각 지역에서 1박2일간 머물며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천위는 다음달 1일 4차 회의를 열어 포항 남·울릉군 후보 세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며, 공천 심사 결과는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발표될 전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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