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용, “다윗이 골리앗 무너뜨렸듯 승리할 것”

“화성에서 새누리당의 오만한 공천에 대한 울분 일어나고 있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10-14 16:56:37

[시민일보] 10.30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14일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렸듯 화성시민들께서 저를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인지도 높낮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번 총선 낙선 이후에도 지역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고 울고 웃고 저의 진정성과 실천쳑을 보여드렸고 화성에서는 새누리당의 오만한 공천에 대한 울분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화성 시민들께서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에 대한 열망, 이것이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민주당의 저력이 더 모아진다면 반드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전략에 대해 “시민들에 대한 진정성, 젊음과 패기, 열정을 담은 새벽부터 새벽까지 발로 화성을 뛰면서 시민들 한 분, 한 분께 제 마음과 화성에 대한 길, 비전을 보고드릴 생각”이라며 “다시 말하자면 오로지 화성시민과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역에서 거물급 공천을 통해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양산 보궐선거에서 드러났듯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의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5선의 박희태 의원을 뽑아주신 일이 있었는데 결국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양산 시민들게 돌아간 것은 돈 봉투 국회의장이었다”라고 예를 들어 말했다.



그는 “이번 화성 선거는 거물의 문제가 아니라 화성 시민과 화성 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약속을 지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누구냐의 싸움”이라며 “화성시민들께서 중앙정치만을 바라보는 사람을 향해 심판을 해 주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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