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시장, 업종 내 주가격차 줄어

뉴시스

| 2013-10-14 18:00:49

코스피 시장에서 같은 업종 중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간의 주가 격차가 지난해 말보다 크게 줄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8개 업종별로 가장 비싼 종목의 주가를 가장 싼 종목 주가로 나눈 주가 괴리율은 평균 712배로 지난해말의 903.12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유통업을 비롯한 4개업종의 괴리율이 확대됐고, 건설업 등 14개 업종의 괴리율이 줄었다. 특히 금융업과 화학 등의 괴리율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업종 최고가 종목에 신규 편입된 상장사는 조선내화(비금속광물), 네이버(서비스업), 디아이(의료정밀), 태광산업(화학) 등 4종목이다.


대림산업(건설업), 삼성화재(금융업), 현대엘리베이터(기계), BYC(섬유의복), 현대모비스(운수장비),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업), 롯데쇼핑(유통업), 롯데제과(음식료품), 유한양행(의약품), 삼천리(전기가스업), 삼성전자(전기전자), 삼정펄프(종이목재), 영풍(철강금속), SK텔레콤(통신업)은 여전히 업종 최고가를 기록했다.


괴리율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지난 8일 기준 업종최고가를 나타낸 삼성전자(143만원)가 최저가인 티이씨앤코(485원)의 2948.45배였다.


괴리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통신업이었다. 최고가를 나타낸 SK텔레콤(23만2000원)이 최저가인 LG유플러스(1만1050원)의 21배였다.


하지만 업종별 최고가 종목이 해당 업종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16.28%로 지난해 말의 15.99%보다 3.29%p 늘어났다.


최고가 종목의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삼성전자, 74.27%)였고, 가장 적은 업종은 화학(태광산업, 1.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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