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관광시장'서 11월 2~3일 농수산물대축제 개최
함성찬
hsc@siminilbo.co.kr | 2013-11-01 22:07:57
영덕군 병곡면의 ‘고래불 들판’은 요즘 이색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90여ha의 넓은 황금 들판에 각기 다른 모양의 허수아비 600여개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래불 들판은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7번 국도변에 있고 이 국도변에는 지금 들국화가 만발했다.
또 강구면의 ‘영덕블루로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 영덕대게공원을 출발해 축산항~고래불해수욕장으로 이르는 64.6km의 해안길로, 트래킹을 하며 가을 들녘과 푸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A코스는 해맞이공원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신생에너지전시관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좋고, B코스는 영덕블루로드 네 코스중 해안 풍경이 가장 뛰어난 구간으로 알려졌다. C코스는 영양남씨발상지에서 대소산 봉수대~괴시리전통마을~고래불해수욕장을 잇는 구간이다. 다소 힘든 코스이만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축산항과 죽도산은 그동안의 수고를 잊게 해주는 전경을 선사한다. D코스는 장사해수욕장과 남호해수욕장, 삼사해상산책로 등이 있는 해변산책로로 해와 옥빛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의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괴시리전통마을을 들러보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이 된다. 고려말의 학자 목은 이색 선생의 탄생지이자 조선시대 전통가옥들로 구성된 마을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직접 볼 수 있어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된다.
영덕의 진정한 맛과 멋을 느끼고 싶다면 문화관광형시장인 영해관광시장(www.yeonghae.kr)을 꼭 한번 들러보기를 권한다. 영해관광시장은 지난 2012년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해관광시장에서는 영덕지방의 특산물인 대게, 물가자미, 돌미역, 문어, 멸치 등 신선한 해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민요공연, 깜짝 경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지역명물로 자리잡았다.
특히 11월 2~3일에는 농수산물대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2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농수산물대축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깜짝 경매 및 특별세일행사와 함께 신선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무료먹거리 시식회가 열리고, 전통공연, 7080 통기타 가수공연, 퓨전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3일에는 군민 노래자랑과 함께 ‘현숙’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상인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다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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