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편중인사’ 지적, 인재풀 넓지 않은 상태로 진행하려다보니”

"잣대 높아 검증통과 어려워"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11-04 09:38:28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최근 박근혜정부 인사를 두고 ‘편중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실 인재풀이 넓지 않은 상태로 진행하려다 보니 지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4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인사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기대수준이 높은 잣대를 적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검증을 통과하기 쉽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세연 의원은 그러면서도 “지금 처음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많지 않나, 특히 비서실장이 그런 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비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고육지책으로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재풀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연 의원은 최근 박근혜정부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국민대통합과 새마을운동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있었던 사업 형식을 그대로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나 내용, 방식에 있어 우리가 과거에 패배의식에 빠져있다가 경제발전이라는 것을 새마을운동의 의식개혁을 통해 과거의 성공사례를 다시 한 번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연 의원은 ‘4대강 사업과 같이 예산이 마구 집행되던 행태가 반복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에 대해 “국제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비중이 더 커지고 국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뀐 상황에서 적합한 방식, 하나의 소프트파워 수출 측면에서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유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는 통합의 방법으로 과거에 성공했던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보자는 좋은 취지로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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