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만난 부평구엔 형형색색 공연 즐비

한국 전통연희·마임·플라멩코 이달 선보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1-04 15:11:28

[시민일보]인천시 '부평구 문화사랑 방'이 깊어가는 가을에 색다른 무대 3편을 준비한다.


6~8일 오후 7시 극단 아트팩토리사람이 마임극 <개 같이 뛰어라>(연출 김원범)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벌거벗은 한 남자를 둘러싼 여러 사건을 통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예매는 부평문화랑 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함께 신명나는 무대를 꾸밀 <놈>들이 오는 22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 방을 찾는다.


연희집단 The 광대가 이날 선보일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놀이, 판소리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통연희 갈라 퍼포먼스 공연이다.


젊은 광대들이 꾸밀 신명나는 무대에서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전체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예매는 오는 18일부터다. 자유롭지만 애절한 집시문화의 진수 플라멩코가 금요일 밤을 장식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 방에서 펼치는 한국 최고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호세리’ ‘이준호’의 연주와 '임지훈&마리솔' 듀오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춤사위는 플라멩코의 본고장 스페인 안달루시아로 관객을 안내할 것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부평문화사랑 방은 이밖에도 이달 2~4주 수요일 오후 7시 다락방프로젝트 ‘독립예술만세’를 준비한다.


초등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3일에는 <네모 이야기>와 <제랄다와 거인>, 20일에는 <아코>와 <벌레가 된 소년>, 27일에는 <손순례 여사를 소개합니다>와 <돈키혼자> 등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3000원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사랑 방 홈페이지(bpcl.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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