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業-學 'HRD 맞손'
청년일자리 창출망 초석 다져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3-11-12 16:49:44
[시민일보]충남 아산시가 지역고교 출신의 지역우수 인재를 지역기업에 취업 지원하는 ‘Hi-School 아산’의 핵심사업인 ‘기업ㆍ대학 인적자원개발(HRD) 협의체’가 청년일자리창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시는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폴리텍Ⅳ대학 총 4개 대학별로 지역우수기업(20~30개)과 기업ㆍ대학 HRD 협의체를 구성해 일자리창출의 협업적 인력 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순천향대학교 주관으로 충남 태안에서 40여개의 지역우수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2013 지역기업인사담당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인재상에 대한 기업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내 일자리창출과 연계를 위한 기업별 인력수요를 실태조사 했으며 기업이 필요한 기업주도맞춤형 인재육성과 채용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참가기업을 지역멘토로 위촉하고 지역우수 대학생 멘티를 직접 채용하는 등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2012년에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인재 30여명이 지역기업에 채용됐고, 2013년에는 협의체 소속인 멘토기업에서 대학생 멘티를 직접채용하는 등 지역고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채용정보교환, 인적자원개발,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략적인 청년일자리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ㆍ대학 HRD 협의체 운영사업으로 ▲순천향대학교, HRD 협의체 ▲한국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 학과별 소규모 기업ㆍ대학 협의체 ▲선문대학교, 지역기업-대학 HRD협력네트워크 ▲호서대학교의 가족기업협의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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