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탈선 막게 호프집등 단속
부천시 원미구, 2개 반 편성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1-13 15:59:13
이달부터 연말까지 특별점검
[시민일보]경기 부천시 원미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의 탈선을 예방하고 건전영업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역세권 주변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이후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 해소 등이 자칫 탈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청소년을 보호하고 탈선을 예방하고자 올해 말까지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특히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부천북부역을 비롯해 부천대학, 송내북부역, 롯데·현대백화점, 상동세이브존 주변 등 청소년 유해업소인 소주방, 호프집, 록카페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행위 ▲청소년 고용금지업소 고용 행위 ▲유흥 및 단란주점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고용하는 행위 등이다.
또 ▲식품취급기준 준수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더불어 사법조치를 병행해 청소년 위반업소의 재발방지 및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영업주 및 종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 홍보물 배포 등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탈선을 사전에 차단, 청소년이 건전하고 유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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