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이 최근 남부순환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돼 감에 따라 도로 준공에 따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온양 5동 모아아파트 주민들은 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소음 문제 해소를 위해 방음벽 설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지턱 및 횡단보도 설치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복 시장은 방음벽 설치에 대해 “이미 방음뚝을 포함한 폭 10m의 완충녹지가 설치되어 소음 문제에 대한 대비가 돼 있다”며 “방음벽 설치하더라도 저층의 경우 통풍, 일조, 조망에 불편이 예상되고 고층의 경우 방음에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차량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가 걱정된다”며 “사거리의 교통 신호체계와 횡단보도 설치, 아파트 입구 방지턱 설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 할 것”이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복 시장은 순환도로 개설 현장 점검에 앞서 평생학습관을 둘러보고 배드민턴 교실, 서예 교실 등 프로그램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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