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품 모아 불우이웃에 '희망 선물'

강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펼쳐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3-11-21 15:53:31

[시민일보]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내년 2월16일까지 3개월간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올해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을 위해 기존보다 2주 일찍 사업기간을 앞당겨 추진한다. 올해의 모금 목표는 11억3000만원이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성금·품을 모아 지역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 가정, 결식아동 등 법정보호계층은 물론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식지·지역신문 등 매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구민이나 단체, 기업체에도 알려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이나 단체, 기업체 등은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접수창구에 성금·품을 기탁하면 된다. 성금·품 기부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에 따라 연말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모두 힘든 여건이지만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과 행복의 발판이 되는 것인 만큼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매년 강동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데 지난해에는 1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모금됐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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