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안 의원실은 22일 취재진에게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안 의원은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28일 직접 말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앞으로의 절차와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창당선언을 시작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해 내년 2월까지 창당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이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할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양당이 양분해 온 정치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야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분열할 경우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게 된다는 우려가 많다는 점에서 전면적 혹은 부분적인 연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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