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복지정책평가서 '2관왕'

지역사회 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서 '대상' 받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3-11-28 15:26:08

복지행정상 노인복지 분야서 '우수 기관'에 뽑혀

[시민일보]전남 영암군이 28일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 복지정책평가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암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복지행정상’에서 노인복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영예의 복수 기관표창과 함께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관왕의 쾌거를 이룩한 영암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복지정책들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8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군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대상을 수상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지역사회복지사업의 조직과 예산의 적절성, 사업수행 과정의 적절성, 선도사업의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특히 민선4기 들어 전국 최초로 시도해 이제는 저소득층 주거복지 롤 모델로 자리매김한 ‘달뜨는 집 건립사업’을 선도사업으로 부각시켜 대상(大賞)이라는 결실을 거두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인 ‘대한민국 복지행정상’에서는 왕인문해학교, 왕인대학, 찾아가는 노인대학 등 노인복지를 위한 획기적인 시책을 시행함으로써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는 “복지정책평가 복수 기관표창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 복지사업에 묵묵히 매진해온 영암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고 이 영예와 기쁨을 모든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복지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년 연속 복지분야 우수 및 최우수기관으로 거듭난 영암군의 복지 정책은 전국 229개 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되어 전지자체에 파급, 선진복지 조기 정착에 성큼 다가서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영암=정찬남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