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위, 10일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 받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12-07 15:34:25

[시민일보] 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 개혁특위)가 10일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향후 특위 운영 일정을 합의했다고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개혁특위는 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 등을 처리할 예정이며 향후 특위 운영과 관련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위는 10일 오전 10시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국정원의 자체 개혁안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국정원개혁특위가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특위로서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의 통제, 또 국회 통제 시스템을 만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특위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특위는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양당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12월 말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최대한 일정을 속도감 있게 신속하게 진행해서 금년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 협조 노력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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