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中企 수출지원 자체 프로그램 큰 성과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3-12-08 16:30:51
[시민일보] 충남 아산시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수출지원책이 중소기업의 수출 신장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화제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신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내 수출 기업들을 직접 방문했다.
시는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수출지원프로그램 개발 지원해 지역내 기업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수출 성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지원, 지사화 사업, 카탈로그제작 지원,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 등에 총 2억원의 예산을 편성ㆍ지원했다.
지원 프로그램과 직접 연관된 수출 실적을 파악한 결과 지역내 9개 기업, 총 12건수, 239만3232달러(한화 약 26억원)의 수출계약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시가 지원한 수출프로그램과 지원 실적은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하는 지사화 사업 5개 기업, 국내ㆍ외 전시회참가 15개 기업, 카탈로그제작지원 15개 기업, 홈페이지제작지원 10개 기업을 선정ㆍ지원했다.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성과를 낸 A사 대표는 “수출 판로 개척하는데 보통 한곳을 3, 4년은 꾸준히 두드려야 성과가 나올까 말까하는데 올해 전시회와 무역사절단 참가로 만난 해외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성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와 수출 계약을 하게 됐다. 아산시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수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관내 모든 수출 기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방문을 통한 수출업체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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