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고용률 63.1%… 전국평균比 3.3% ↑
실업률 2.5%로 전국평균 3.2%보다 낮아… 일자리 창출 성과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3-12-09 15:33:45
[시민일보]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에 적극 나서면서 이천 고용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업률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기준 이천시 고용률은 63.1%로 전국(59.8%)과 경기도(59.8%)보다 높았으며 실업률은 2.5%로 전국(3.2%)과 경기도(3.3)보다 낮다.
시는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기업지원과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취업특강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까지 ‘일자리센터’를 통해 총 6765명의 구직자가 구직등록을 거쳐 이 중 30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정해 구직자들과 구인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25·26일 열린 대규모 채용박람회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채용박람회'의 경우 47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하이닉스·하이트진로 등 지역내 20여개 기업의 임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우수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취업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와함께 실버 취업 프로그램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까지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의 수는 805명으로 총 취업자 수 3031명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시는 중·장년 및 실버계층의 재취업을 위해 지게차 자격증 취득교육·경비직무교육 등의 재취업프로그램 및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체에게 고령층도 청년층에 비하여 더 훌륭하게 일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고령층도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병돈 시장은 “민선 5기에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중 하나가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희망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및 특강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장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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