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미리내경로당 11일 문 열어

1층 할머니 방·2층 할아버지 방으로 꾸며

김한나

khn@siminilbo.co.kr | 2013-12-10 14:18:08

[시민일보]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1일 구로5동에 구립 미리내경로당의 문을 연다.

구로동 62-17에 위치한 구립 미리내경로당은 연면적 73.8㎡ 규모의 2층짜리 건물에 1층은 할머니방, 2층은 할아버지방으로 꾸며져 각 층마다 거실·화장실·주방이 마련됐다.

경로당이 들어선 곳은 구유지로 건축물 건립에는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예산은 지난해 열린 '2013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이 일대에 노인들을 위한 쉼터가 필요하다는 구로5동 주민들의 의견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경로당인 만큼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인들이 새롭게 문을 여는 미리내경로당에서 즐거운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립 미리내경로당 개소식은 11일 오후 3시 지역 노인과 주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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