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새누리당, 野대선불복은 우선할 문제 아니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약 지키고자 하는 노력과 소통”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3-12-17 12:00:11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지난 16일 “지금 대선불복에 대한 국민의 여러 다양한 여론들이 있지만 새누리당이 현재 현황 속에 우선이 될 만큼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당내에 쓴소리를 던졌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반값등록금 실현을 강조한 바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새누리당을 믿어주고 신뢰하는 더 많은 국민들이 있는데 이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걸 토대로 하는 소통”이라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부족하다고 얘기하고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을 얘기하고 또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를 하면서 국민과 계속 합의하는 과정을 해 나가는 것이 더 우선 순위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값등록금 실현 주장에 대해 “경제적으로 몰락한 중산층의 어떤 경제적 고통의 신음소리를 정치권이 끌어안은 정책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정치권이 어떤 약속을 하면 이룬다 라는 것의 상징적인 공약이 반값등록금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만큼은 다른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도 정확하게 완성된 공약을 선보여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고, 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지 않겠냐 라고 해서 여야 모두에게 호소하는 그런 예산 증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청년층이나 특정지역 또 특정 계층을 대변하는 게 아니다. 모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층, 중산층, 50대, 무거운 어깨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마저 해결되지 않는 20대들은 빚더미에 다 쌓이는 것이고, 20대들 암울한 현실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며 “더 이상 돈이 교육을 지배하는 불공정한 사회를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 국가의 어떤 의지고 가치적인 표현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선순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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