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허위사실 유포자 처벌 해달라
이다해·신지·조혜련 검찰·경찰에 수사 의뢰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3-12-17 17:35:21
[시민일보]탤런트 이다해(29)와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32), 개그우먼 조혜련(43)이 증권가 정보지의‘성매매 연예인'설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요청했다.
이다해 측이 지난 13일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조혜련(43)도 16일 여성연예인 성매매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데 이어 신지도 17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
이와 관련해 이다해 측은“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성댓글들을 감내했다. 하지만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신지의 소속사 ITM 역시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신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당사자인 신지는 허위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며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진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