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맞는 따뜻한 X-mas
내·외국인 함께하는 다과… 영화<광해>등 상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2-22 17:13:07
[시민일보]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내국인,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글로벌센터는 타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외국인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내·외국인 상관 없이 가족 또는 개인이 함께 모여 간단한 다과를 하며 국내 인기 영화를 볼 수 있도록 24일 오후 1시부터 영화‘7번방의 선물’과 ‘광해’를 상영한다.
또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대형 트리에 본인의 내년 소망을 카드에 적어 달아 놓는 행사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소망카드는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본인의 소망이 얼마만큼 이루어졌는지 재확인 할 수 있도록 글로벌센터에서 1년간 보관하게 된다.(032-458-5790, sina4205@iirf.or.kr)
인천경제청 관계자는“최근 개최된 확장·이전 기념식을 통해 앞으로 외국인을 위한 각종 종합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편리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아쉬운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2014년을 맞아 소망과 기원을 담기 위해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센터 특히 오는 2014년 1월부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직원을 포함해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국내에 정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 행정, 교육 등 각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해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정주하는 외국인들이 어떤 고충과 불편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이종철 청장은“앞으로 IFEZ가 최적의 외국인 정주환경을 갖춰 나갈 때 명실공히 글로벌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외국인 투자유치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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