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및 지방 의원 후보자 공약서 배부 허용 추진
김현우
kplock@siminilbo.co.kr | 2013-12-26 14:27:01
[시민일보]여야가 26일 국회의원·지방의원 후보자도 선거공약서를 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선거에서 후보자가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후보자 선택에 있어서의 알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의회의원선거의 후보자는 A4 규격 1장으로 작성한 '후보자 홍보지'를 유권자들에게 직접 줄 수 있도록 했다. 예비후보자공약집을 가두판매의 방법으로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법 개정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 25명, 여야 의원 20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