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인 자녀 교육비 부담 줄여준다

내년 학자금 무이자 융자지원... 내달 10일까지 접수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3-12-29 15:21:11

[시민일보]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내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학생인 자녀 학자금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시는 농업인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융자지원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농촌지역에서 6개월(18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신청자격 제한자(직전학점 12학점미만, 성적70/100미만)로서, 중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대학교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교(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 제외)에 재학 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와 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연간 4800만원 이상인 경우, 학비가 전액 지원(보조)되는 기관 및 회사 등의 임직원 자녀, 정부지원 학자금 등 타 학자금을 지원받은 자, 외국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농가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재학증명서(직전 학기 성적증명서 포함), 국민건강보혐증 사본 등을 첨부해 오는 2014년 1월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입생의 경우 한국 장학재단 학자금을 신청해야 하며, 한국장학재단 미선정(탈락)자는 별도 추가 신청 예정(오는 2014년 2월17~ 25일)이다.

지난해 변경사항 홍보부족 등으로 한국장학재단 미신청자를 추가 접수했으나 내년 장학재단 신청자격 제한자, 장학재단 신청 후 미선정자 외에는 접수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시청 농정과 (031-644-2313), 거주지 읍·면·동 산업팀 또는 한국장학재단(031-1599-2000)으로 하면 된다.

민장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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