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민주당에 충고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1-06 14:48:53

"지지율 하락··· 제1야당으로서 좀 더 강해져야 할 것
수권정당으로서의 안정감이나 미래비전 제시를"

[시민일보]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최근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민주당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좀 더 강해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광진 의원은 6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으로서의 입지가 많이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저희 지지율이 (국회 의석을)127석 갖고 있지만 10%대, 혹은 그 이하로 나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안철수신당의 지지율이 안철수신당 자체에 대한 지지보다는 민주당에서 이반된 세력들이 많다. 수권정당으로서의 안정감이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년비례대표 출신인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청년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거의 공약들이 철회되고 있는 상황인데 거의 대부분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반값등록금 문제인데, 올해 예산에는 담겨 있지도 않고, 단기적 계획조차 세워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표를 줬던 이유 중 하나가 군 복무기간 단축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거의 철회한 상태가 됐다”며 “그 외에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놓았던 부분들이 현재에도 지켜지지 않고,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중장기적인 계획이나 플랜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비판했다.

전용혁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