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치 '강북구'가 적극 도와
치과 병·의원 74곳 협력... 초등생 1·2학년 치아홈메우기 무료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1-07 16:39:46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14년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치아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의 칫솔질로도 잘 닦이지 않는 치아 표면의 틈을 메꾸어 음식물이나 세균막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2014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자(재입학자 포함) 또는 2013년도 초등학교 1학년 중 당시 치아가 올라오지 않아 시술을 받지 못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치아 치료를 위해선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올라온 제1대구치 (영구치의 첫 번째 어금니)로 씹는 면 외 다른 면(옆면)도 충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단, 치과 병·의원의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가 있거나 영구치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경우엔 시술이 불가능하다.
시술은 지역내 협력 치과 병·의원 74곳 해당 병원에 사전예약 후 보호자의 주민등록증 및 아동보험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협력 병원은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ehealth.or.kr) 알림마당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영구치는 평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 치아인 만큼 조기 충치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의 치아 발달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여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꼭 받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02-901-7670 또는 7665)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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