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건 "安신당 창당 못할 수도"
"창당 늦어··· 무리하게 창당하면 졸속정당 이념·정책·사람·조직·자금 5無 정당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1-10 14:09:25
[시민일보]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0일 안철수 신당에 대해 창당을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노근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지만 (창당이)늦었다. 늦었는데 무리하게 한다면 졸속정당이 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안철수신당을, 이념·정책·사람·조직·자금이 없는 ‘5무(無) 정당’으로 규정지었다.
그는 "지금 안철수 신당에는 5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인재가 안 들어오고 자금난이 있다. 정책이 없고 콘텐츠가 없다. 가장 큰 것은 사상 이념과 함께 정책이 있어야 하고 또 조직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오합지졸이고 정치세력화가 안됐다"고 평가절하 했다.
실제 윤여준 새정추 의장도 3월 이전 창당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자신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도 “창당하려면 인물뿐만 아니라 전국적 조직이나 강령이 있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일단 창준위만 만든 뒤 선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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