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연수구가 지역내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구는 각급 학교 및 유치원에 올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환경조성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사람이 중심에 서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고자 매년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창의·인성교육 지원에 초등학교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공모, 중·고등학교의 학교특성화프로그램 지원, 학교도서관 사서 및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유치원 지원에 엄마 품 온종일 돌봄교실 공모, 사립유치원교사 연구활동비지원, 그밖에 초·중·고등학교 환경개선 등이다.

지원기준은 초·중·고등학교는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1200만원, 환경개선 등 시설비 지원에 2000만원, 유치원은 사업별 지원액 한도 이내며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총 22억2500만원의 지원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선정 우선순위는 시설 노후학교 특성을 고려한 현안사업, 창의·인성교육과 관련성 높은 사업, 전년도 예산지원이 적은 학교, 내구연한 등 필요연수 경과사업 등이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각급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2월 중 신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현장실사, 관할 교육청과 중복지원 여부 및 타당성 협조, 교육경비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내용을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보조금을 교부한다.

구 관계자는 “창의·인성교육 중점지원의 틀 속에서 교육정책콘서트 제안사업 및 학교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 환경개선 등 시설비 지원은 창의·인성교육 관련성 높은 시설과 노후에 따른 학교특화사업에만 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에는 사립유치원 29개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3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83곳의 교육기관이 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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