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예향꿈터서 청소년 성범죄예방교실 운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1-17 13:58:35
인천 남부경찰서(서장 안정균) 학동지구대는 16일 자체 운영 중인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청소년이 바라는 지구대(이하 청바지 동아리) 학생들과 예향꿈터(인천시 남구 소재) 공부방을 방문, 성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예향 꿈터 공부방은 평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더불어 취미생활도 배우는 곳으로 이날 ‘청바지 동아리’ 학생들은 작년 한 해 예방활동을 통해 배웠던 범죄예방 지식들을 형, 누나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알려주고 학동지구대 서민수 경위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범죄, 성추행범죄에 대처하는 요령 등을 설명했다.
이번 강의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생들에게 내가 그동안 배웠던 성범죄에 대한 지식들을 설명해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형, 오빠 입장에서 동생들에게 강의를 해주니까 나 또한 범죄예방의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기회만 된다면 더 공부해 동생들에게 계속 홍보활동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범죄예방교실을 펼친 서 경위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범죄예방교실을 펼친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을 하는 학생들이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나 반응이 좋아 이러한 범죄예방교실을 꾸준히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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