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예술영화공간 주안, 뱀파이어판 '아담과 이브' 보러오세요
사이코시네마 인천 25일 개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1-17 14:46:42
[시민일보]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제9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개최한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시적인 대사,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미국 인디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짐 자무쉬의 신작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상영한다.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서양사부터 미국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지적인 대사와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불멸의 사랑이야기로 짐 자무쉬 감독만의 영화미학을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한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다.
음울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예민한 감성의 뱀파이어 뮤지션 아담을 완벽하게 소화한 톰 히들스턴과 그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튼은 3000년을 살아온 여유 넘치는 뱀파이어 이브를 연기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토론토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시체스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정신분석과 영화미학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제8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2000원이다.
문찬식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