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다보스포럼 참석 외국 투자자·사업가들에 큰 신뢰 쌓을 좋은 기회"
새누리 이재영 의원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1-22 10:36:21
[시민일보] 세계 각국의 정ㆍ재계ㆍ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비례대표)이 “외국투자자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 아시아 담당 부국장을 맡은 바 있는 이 의원은 22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원수들이 다보스에 참석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국가세일즈였는데 아무래도 전세계 경제가 얽히고설키고 타이트하게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그 경제에 투자를 하거나 또 어떤 나라에서 외부로 투자를 하는 여러 가지가 결국 얼만큼 국가가 잘 운영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 대해 “작년 한 해를 보면 정치적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큰 변화가 많았다. 정치적으로는 G20국가 중 상당수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고, 경제적으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작년 말부터 조금씩 세계 경제가 나아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과연 앞으로 정치, 기업,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짚어보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는 얼마 전 한국의 밤 행사에서 연설을 한 번 하셨고, 내일(현지시간 22일) 공식행사에서 기조연설이 있다”며 “다른 정상급들과 공식적으로 1대1 면담을 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본 행사장에서 들어오고 나가시는 과정이 있어서 또 이런 정상들이 거기서는 자유스럽게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늘(현지시간 21일) 저녁에 있었던 한국의 밤 행사에 외국 인사를 포함해 400여명이 참여를 했다. 본행사가 시작하기 전날 인사들이 400여명이 참석한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그것만 보더라도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가 가지고 있는 관심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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