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설 성수품 물가 잡는다
판매업소 15곳 가격조사 실시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4-01-23 18:01:25
29일까지 물가동향 일일점검
[시민일보]충남 아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설 성수품 등 물가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다각적인 관리를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아산시가 합동으로 대형마트 및 SSM, 편의점, 골목슈퍼 등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지도, 점검했다.
또한 아산시홈페이지(소비자물가동향란)에 설 성수품 및 알뜰 차례상 차리기 가격 비교를 게시했고,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와 함께 아산지역 소재 15곳의 대형할인매장(2곳), SSM슈퍼(5곳), 일반슈퍼(6곳),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설 성수품을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 대책 추진계획을 세우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의 운영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물가동향 및 중점관리 대상 품목 수급상황을 일일점검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총괄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지도ㆍ점검 사항은 설 성수품, 농ㆍ축ㆍ수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 3개의 분야에서 실시하며, 세부적으로는 매점매석, 중량표시, 가격미표시, 과다인상 등이 있다.
또한 오는 27일에 상인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함께 설 물가 안정과 원산지ㆍ가격 표시제 정착을 위해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설 명절 성수품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부당 인상하지 않고, 소비자는 검소하고 알뜰한 소비를 생활화하고 우리 농산물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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