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해외순방 가장 큰 성과는 '세일즈 외교'"
새누리 정갑윤 의원, 긍정적 평가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1-24 14:55:16
"韓-印 CEPA 불리한 부분 해소, 창조경제 필요성등 세계가 공감"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던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세일즈 외교’를 이번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서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정 의원은 24일 오전 BBS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한 각 언론들의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분석에 동의를 표하면서 “인도가 인구는 10억 정도 되는 나라인데 그런 만큼 그들의 자존심도 굉장했고 우리 한국과는 깊이 있게 교류를 안했다. 그런데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가셔서 한-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력)가 일본에 비해 불리하게 돼 있었는데 그 부분이 바르게 됐고, 수년 동안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던 오디샤주 포스코프로젝트 문제도 이번에 해결이 됐다”며 “또 이중과세 방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아주 불편한 항공협정도 40년 만에 재협정을 하기로 합의하는 등 많은 일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대해서도 “세계 경제지도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 가장 강조한 창조경제에 대한 얘기들을 대통령께서 가시는 곳마다 했고, 우리가 받아서 창조경제의 중요성, 필요성 이런 부분을 피력하고 그 분들을 설득시키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일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다보스 포럼 기조연설을 하실 때 창조경제에 대한 강력한 말씀을 하셨는데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질문을 ‘오히려 이렇게 하면 통일에 지장이 되는 것 아니냐, 통일이 되고 난 뒤에 하면 맞지 않냐’고 했다. 대통령께서 통일이 대박이라는 논리, 통일은 결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변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에 소위 대박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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