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국회도서관과 충청남도가 지식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그간 국회도서관이 도서관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지방의 열악한 도서관 환경을 감안해 시ㆍ도 광역권내 지방정부와 산하 공공기관에 국회 수준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지역 주민은 읍ㆍ면ㆍ동 민원실 및 주민자치센터, 농촌지도소 등 주요 생활시설을 통해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충청남도 공무원 및 도 공공기관 직원들은 정책역량 강화와 정책수행에 필요한 국회 수준의 원문제공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는 지방자치단체 발간물 및 전자자료 등을 국회도서관에 포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자료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해 그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황창화 도서관장은 “이번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향후 17개 광역시ㆍ도와 업무협약 체결 확대를 통해 중앙과 지방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지방정부와의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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