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찬성 26.8% vs. 반대 51.5%
‘안철수신당’ 지지자들도 56.3%가 반대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2-03 10:18:13
[시민일보] 6.4 지방선거에서 국민 두 명 중 한명 이상이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의 선거연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신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선거연대에 부정적이었다.
노컷뉴스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연대를 하지 말고 각각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51.5%에 달했다.
반면 "연대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26.8%에 그쳤다.
53.8%의 민주당 지지자들 야권연대 찬성의견에 표를 던진 반면, 안철수신당 지지층의 56.3%, 새누리당 지지층의 65.7%가 연대 반대에 표를 던졌다.
‘민주당과 안철수신당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가능'(42.7%) 의견이 가장 높았고, '불가능"(23.9%), '가능'(14.2%) 순으로 나타났다. 6월 지방선거에서 59.7%가 '인물'을, 31.5%가 '소속 정당'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었고, 3당구도 시 30.3%가 새누리당 후보를, 21.6%가 안철수신당 후보를, 12.3%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연대해 단일후보를 낼 경우, '단일후보; 지지는 38.1%,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34.1%'로 조사됐다.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인물만 보는 결정은 8.0%, 모름/무응답은 14.2%였다.
이번 조사는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지난 1일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남녀 74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59%p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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