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앞장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4-02-03 17:47:31
[시민일보]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줄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AI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매주 한 차례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촉진 운동 첫날인 지난달 29일에는 닭볶음탕을 점심메뉴로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H5N8형은 전세계적으로 인체감염사례가 없고, AI바이러스는 75도 이상 온도에서 5분간 조리하면 사멸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도록 AI 사태가 진정될 때가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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