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저소득 노인 개안수술비 지원
인천 동구-한국실명예방재단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2-04 16:12:36
[시민일보] 인천시 동구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개안수술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가족의 의료비 경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만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액의 50% 이하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은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질환자 중 예비검진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희망하는 안과 병·의원에 의뢰해 수술을 진행하며 지원액은 수술비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이다.
특히 노인 개안수술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등의 관련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동구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본인이나 가족 또는 후견인과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등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경우 안질환이 있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개안수술비 지원이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의료비 경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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