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부고속철등 '녹새철도망' 구축 박차
올해 1조4705억 투입… 중앙선 안동~영천 연내 착공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4-02-06 17:49:43
[시민일보] 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녹색철도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고 6일 밝혔다.
국가기간산업인 철도망 구축사업은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과 경제ㆍ사회ㆍ문화ㆍ관광을 이어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보다 3045억원이 늘어난 1조4705억원을 투자해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대대적인 녹색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추진될 녹색철도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서울~대구간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 준공에 이어 대구~부산간(도심구간)에 대한 2단계 사업이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7조173억원이 투자되었고, 올해에는 6742억원을 투자하여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울산에서 출발해 KTX신경주 역사를 거쳐 포항에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사업은 연장 76.5km에 2조343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8004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는 4014억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본 노선이 개통되면 포항의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 자동차산업과 직결되는 산업철도망 구축으로 동해안 경제권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해중ㆍ남부선은 울산~포항~울진~삼척을 연결하는 국토의 U자형 개발 사회간접자본(SOC) 마무리 사업으로서 동해안 청정지역과 어울리는 녹색교통망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장래 남북교역과 유라시아철도 연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주요철도망이다.
또한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북 단양 도담~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잇는 중앙선은 148.1km로 지난해까지 3171억원을 투자해 영주댐 이설구간 개통을 마무리 하였으며, 올해는 455억원을 투입해 안동~영천구간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경북내륙을 지나는 중앙선이 오는 2018년 개통되면, 수도권(청량리)에서 영천까지 1시간4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져 북부내륙지역의 개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에 도내에서 추진되는 올해 녹색철도 사업으로 동대구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34.9kmㆍ970억)사업과, 경북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KTX 포항직결선(3.79kmㆍ258억원), 포항 흥해 성곡에서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영일 신항인입철도(11.03kmㆍ100억원), 중앙선 영천에서 동해남부선 신경주를 잇는 영천~신경주 복선전철(25.5kmㆍ21억원)사업,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94.8km) 충주~문경 구간에 121억원을 투자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녹색교통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망의 조기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정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철도망 구축사업이야 말로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 관광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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