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추 신당 당명 공모

17일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2-07 14:16:20

[시민일보]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7일 신당 당명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새정추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오늘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신당의 당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당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공동위원장은 "인터넷 새정추 사이트를 포함해 여러 경로를 통해 국민에게 알려서 당명을 널리 공모받고자 한다"며 "2월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어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고 3월말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여는 과정에 이번에 공모하는 당명이 일관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명 선정기준은 새정치의 참뜻을 담고 있는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지, 국민들이 부르기 쉬운지 등이다.

이 밖에 김 공동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향해 중앙당 창당 발기인이 아닌 시도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은 향후 공천작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국 각지 시도당의 창당 작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공동위원장은 "창당 발기인 모집 뉴스를 보고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이 있는데 큰틀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는 300명 남짓한 규모로 치르고 그 이후 과정에서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중앙선관위에 신고하고 그 다음에 시도당 발기인 대회 때 더 많이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분들의 새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뜻은 받들겠지만 공천 관련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7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으로는 일괄적으로 모시지 않기로 (공동위원장단이)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향후 시도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며 "출마자분들은 당연히 중앙당 창당발기인이 될 자격이 있지만 시도당 발기인 때 참여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기성 기자 p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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