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장애인 주거편의시설 설치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2-12 16:17:35

[시민일보]서울 금천구가 장애인을 위한 주거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부분의 집은 비장애인들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엔 불편한 점들이 있다. 좁은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문턱을 넘다가 집안에서 다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곤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금천구는 누전차단기, 화재감지기, 화장실 개조, 문턱 제거, 경사로, 핸드레일, 기타 편의시설을 설치해주는 '무장애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소유주가 개조와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주택에 거주하는 1~4급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다. 대상자는 장애등급, 소득수준, 개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금천구가 대상자를 선정해 서울시로 통보하면 서울시의 실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대상 가구를 확정·통보하고 6월에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편의지원 사업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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