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추, 6.4지방선거 시·도 선거사령탑 인선 박차
인천 박호군…전남 김효석·이석형 선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2-14 16:34:45
[시민일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각 시·도의 선거사령탑에 해당하는 지역 시도당 창당준비단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새정추는 14일 새정치신당 인천광역시당에 박호군 새정추 공동위원장을, 전남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는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각각 선임하는 등 인천광역시당과 전남도당 창당준비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당 창당준비단은 박호군 새정추 공동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강호민 현 인천요양병원 이사장 등 12명의 창당준비단이 실무를 맡게 된다.
전남도당 창당준비단은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강정희 현 여수 성폭력상담소장과 김호산 현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서삼석 전 무안군수, 이청 현 광주전남유권자연맹 여성위원장 등 17명이 실무를 맡는다.
이에 대해 새정추는 "인천광역시당·전남도당 창당준비단은 창당 과정에서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참신한 지역 인재 추천, 지역 내 새정치 필요성과 기조 확산, 지역 여론 및 주요 현안 수렴 등의 역할을 맡으며 시도당 창당 업무를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정추는 대전광역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을, 광주광역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는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 3인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한 정치 평론가는 “새정추 측이 먼저 대전 광주시당 창당준비단에 이어 오늘 인천시당과 전남도당 창당준비단 인선을 마친 걸 보면, 이들 4개 지역에 대해서만큼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당 창당준비단은 안철수 의원이 직접 책임을 맡기로 함에 따라 준비단 실무진으로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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