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당발기인 대회···발기인 374명 명단 공개
깜짝 인사 없었다···김상곤·오거돈 제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2-17 15:34:45
[시민일보]새정치연합이 17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의 주축을 담당할 인사 374명의 면면을 공개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인사'는 없었다는 분석이 많다.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정·관계 출신 주요인사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류근찬·조배숙·이용경·김창수 전 의원,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등이다.
이 외에 김재식 전 전남지사, 서삼석 전 무안군수, 이석형 전 함평군수, 서정성 광주시의회 의원, 하현숙 울산광역시 시의원, 민인기 전 해남군의회 의원, 박영복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주목할 인사는 김용민 전 조달청장, 김찬균 전 공무원노총연맹 위원장, 김학천 전 EBS사장, 박종수 전 러시아 공사, 고덕천 항공우주정책연구원장, 권만학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박종훈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이래경 김근태재단 부이사장 등이다.
군 출신 인사로는 이봉원 전 육군사관학교장, 이상길 전 공군 군수사령관 등이 참여했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 박호군·이계안·김성식·김효석·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최상용 안철수 의원 후원회장 등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인철·조광희·금태섭·이상갑 변호사를 비롯해 김경록 전 국회 정책전문위원, 김성대 전 청와대 행정관,박왕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태규 전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표철수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홍석빈 전 LG 경제연구원 연구원 등도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눈길을 끄는 발기인은 KPGA 프로 골퍼인 김장우씨, 마라도 짜장면집을 운영하는 박유리씨, 필리핀 출신으로 다문화센터 도우미인 브렌다마미테스씨, 환경미화원인 손재선씨 등이다.
그러나 안 의원이 영입에 공을 들였거나 신당 합류가 점쳐지던 김상곤 서울시교육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발기인 명단에서 빠졌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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